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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 전략 프로젝트]은행 절세, 연금상품을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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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상품 | 은행

[절세 전략 프로젝트]은행 절세, 연금상품을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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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개편안 이후 금융권 절세 상품으로 ‘연금상품’에 떠올랐다. 과세기준금액이 낮아지면서 고소득자에게도 유리한 상품이다. 은행권 절세상품은 연간 4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는 ‘연금저축’이 대표 상품으로 떠올랐다.

금융권에서 ‘절세’하는 방법은 비과세, 세금우대, 소득공제를 담은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다. 특히 요즘 같은 금리가 낮은 시기에 비과세 상품은 직장인에게는 우대금리를 받은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큰 인기를 누려왔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2012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을 기존 4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하한 이후 금융권에 ‘절세상품’에 대한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낮아지기 때문에 비과세나 세금감면 상품이 올해가 ‘막차’라는 소식에 다른 상품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종합과세 기준금액을 낮춰지면서 은행권 절세상품은 연간 4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는 ‘연금저축’이 대표 상품으로 바뀌었다. 그동안 대표적인 절세상품으로 꼽혔던 비과세 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장마)도 사라지고 장마와 가입조건과 혜택이 동일한 장기주택마련펀드 올해 말 비과세 혜택이 끝난다.

세금우대상품은 아직 2년 이라는 시간이 남아 혜택을 볼 수 있지만 3000만원 이상은 자격요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실질적인 절세혜택은 보기 힘들다는 평가다. 다만 정부가 내년부터 비과세인 재형저축을 1월부터 재도입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태다. 가입대상은 근로자의 경우 총급여가 5000만원 이하며 자영업자는 종합소득 3500만원 이하다. 시중은행은 물론 저축은행 보험사 등 모든 금융회사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절세 전략 프로젝트]은행 절세, 연금상품을 노려라

연금저축상품 고소득자에게 유리
현재 시중은행 대부분이 판매하고 있는 연금저축은 소득공제와 더불어 이자소득 비과세 등 세제 혜택을 적용받는 상품이다. 가입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근로소득자 및 자영업자가 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하면 연간 400만원 한도로 납입액 10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세법개정안을 통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포함한 종합소득금액 3억원 초과분에 대한 과표가 신설돼 최고 38.5%(주민세 3.5%포함)에서 최고 41.8%(주민세 3.8% 포함)로 확대된다. 이 때문에 고소득자의 경우 비과세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도 있다.


가입대상은 만18세 이상 국내거주자로 10년 이상 납입해야 한다. 납입액은 전 금융기관 합산해 분기당 300만원 이내로 연금은 만 55세부터 5년 이상 본인이 필요한 기간으로 설정해 수령할 수 있다. 단 연금을 받을 때에는 연금소득세 5.5%(지방소득세 포함)를 부담해야 한다. 중도해지하면 기타소득세 22%(지방소득세 포함)를 부과한다. 특히 5년 이내에 중도해지 할 경우 해지 가산세 2.2%(지방소득세 포함)가 추가 부과된다.


또 가입자는 금융기관의 운용실적을 비교해 가입한 계약을 은행,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다른 금융회사의 연금저축상품으로 이전하는 계약이전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연금 상품 어떤 것들이 있나
신한은행의 ‘연금신탁채권형제1호’는 연도 납입액의 100%(최고 400만원, 퇴직연금 개인 불입분과 한도합산)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이 납입원금을 보호하며 예금자보호를 받는다. 이 상품은 대출과 채권, 유동성자산에 신탁자산을 운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가입은 누구나 가능하며 외국인거주자도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1만원부터 300만원까지며 적립액의 100%(최고 연 400만원)까지 소득공제 가능하다 단, 퇴직연금 개인 불입분과 한도 합산한다.


IBK기업은행에서 판매하는 ‘연금저축IBK연금보험Ⅲ’은 시중 시제 금리를 반영한 공시이율을 적용한 상품이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연복리 4.6%며 최저보정이율은 연복리 2.5%다. 보험료는 10만~50만원이며 기본보험료 총액의 200%까지 수시로 추가납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은행에서는 연금저축이 큰 혜택을 볼 수 있다면 세금우대상품은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KB국민첫재테크예금’은 세금우대와 더불어 생계형저축으로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세금우대는 계약기간이 12개월인 경우만 가입가능 하다. 만 18세 이상 만38세 이하 개인만 가입이 가능하며 월복리 정기예금이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고 1인 다계좌 개설이 가능하지만 1인당 총 가입금액은 2000만원 이하다.


[절세 전략 프로젝트]은행 절세, 연금상품을 노려라



80년대 인기상품 재형저축 부활
재형저축은 비과세 통장으로 1980~1990년대 인기가 높았던 절세 상품이었다. 1976년 처음 도입됐고 고금리에 이자 소득세가 면제되는 것은 물론 소득공제와 아파트 당첨권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해 인기가 높았다. 1995년 한국은행의 출연금이 마련되면서 장려금이 매년 3000억까지 늘었고 재정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폐지했었다.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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