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북한 군인 귀순 과정에서 드러난 우리 군의 기강해이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김관진 국방장관을 청와대로 긴급 소환, 우리 군의 부실한 경계 태세를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전투형 강군 육성에 매진해 온 군이 우리 국민들에 큰 실망을 안겼다"며 "철저히 조사해 책임자들을 엄중 문책하고 경계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여 근본적인 보강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김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