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맥도날드는 10일 전국적으로 진행된 ‘주부 채용의 날’ 행사가 주부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약 650여명이 참여, 하루 동안 총 333명의 ‘주부 크루’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인천 등 전국 36개 맥도날드 대표 매장에서 동시에 치러졌으며 기본적인 회사와 업무 소개 이외에도 직원 공간, 주방, 카운터를 포함한 현장 투어와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됐다. 이 날 면접에서 합격한 333명은 수일 내로 OJE(매장실습평가)를 거쳐 입사가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960여명의 주부 크루가 일하고 있는 맥도날드는 원하는 시간에 근무할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 시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4대 보험 적용 및 각종 경조사 지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근무 혜택과 동시에 나이, 성별, 학력 차별 없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부 함정은(42세)씨는 “아이들이 학교 가고 난 뒤, 여유 시간을 보다 활기차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오늘 채용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근무 현장을 공개하고 기존에 근무 중인 주부 크루를 포함한 직원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모습에 더욱 근무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은영 맥도날드 인사팀 상무는 “이번 주부 채용의 날 행사에 주부들이 보여주신 예상을 뛰어 넘는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직접 설명하고 체험하는 이색 채용 행사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열린 채용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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