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취임 이후 서울시 20대 취업률이 감소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덕흠 의원(새누리당)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20대 취업자는 지난해 11월 기준 90만7000여명에서 올해 8월 84만7000여명으로 약 6만명이 감소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이튿 날인 27일 취임했다.
또한 서울시의 전체 취업 및 실업현황도 박 시장 취임 전후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 의원은 “서울시의 행정은 탁상행정을 넘어선 구두행정”이라고 질타하며 “청년들에게 말로만 희망을 주는 걸 넘어 실질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실업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희망서울’의 문구처럼 이제 청년들이 취업 걱정을 하지 않도록 실질적이고 제도적인 대안으로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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