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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전파인증 최종 완료...이르면 19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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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아이폰5가 새로운 전파 인증을 최종 완료했다. 아이폰5의 국내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졌던 주요 이유로 물량 부족이 거론된 가운데 전파 인증 문제까지 겹쳤지만 일단 전파 인증 사안이 해결되면서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0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아이폰5의 신규 전파 인증을 완료했다.

애플은 지난달말 국내 전파 인증을 받았지만 최근 아이폰5에 대한 전파 인증을 다시 신청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신청한 아이폰5의 전파 인증은 자동 해지됐다.


애플이 아이폰5에 대한 전파 인증을 다시 신청한 것은 SK텔레콤 주파수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SK텔레콤의 850메가헤르츠(MHz)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대역에서 5MHz만 신청했기 때문에 이대로는 정상적인 서비스가 어렵다는 것을 뒤늦게 파악하고 전파 인증을 다시 받았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상하향 10MHz에서 LTE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애플이 이례적으로 전파 인증을 빨리 완료했는데도 국내에 아이폰5를 출시하지 않는 이유를 놓고 여러 가지 추측을 제기해 왔다. 애플이 아이폰5의 생산 차질로 전세계적으로 물량 부족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 아니냐는 의견이 유력했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가 전파인증 재신청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모든 절차가 최종적으로 완료되면서 아이폰5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아이폰5의 출시 시기는 빨라도 19일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플은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보통 금요일에 아이폰을 출시해왔다. 이달중으로는 19일, 26일이 해당한다. 통신사들이 아이폰 출시 일주일 전부터 예약판매에 나섰던 것으로 보아 국내 아이폰 출시 시기는 빨라도 19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늦어도 10월을 넘기지는 않을 예정이다. 앞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아이폰5가 10월에 국내 출시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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