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렉서스 브랜드가 10일 기존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렉서스 부산을 해운대에 위치한 부산의 대표적인 복합 상업지역인 센텀시티로 이전, 확장 오픈한다고 밝혔다.올 들어 렉서스 용인광교, 렉서스 판교, 렉서스 수원, 렉서스 일산 등 수도권에 이어 지방에서는 첫 네트워크 확장이다.
부산-울산간 부울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해운대에서 울산까지의 이동시간이 30여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돼 대표적인 산업도시인 울산 지역으로의 신규 시장 확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렉서스 부산’ 은 이번 센텀시티로의 이전으로 부산 지역의 잠재 구매층의 수요를 신형 ES 등 차세대 렉서스로 적극 공략하는 동시에 울산을 비롯한 동부 경남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남부 경남 판매를 위해 지난해 오픈한 렉서스 창원과 함께 부산, 울산 및 경남지역에서의 렉서스 판매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렉서스 부산’ 은 2188.57m² 면적(대지면적 1965m²)의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지난 13일 출시된 신형 ES를 비롯 총 10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특히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된 2층은 천장을 높게 설계, 전시된 全렉서스 모델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장 주목 받는 모델을 위한 별도 공간인 스페셜 쇼룸을 설치, 현재는 신형 ES 300h를 전시했다.
이밖에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을 비롯, 사상구에 위치한 종합서비스센터와 별도로 5개의 워크베이를 갖췄다. 테크니션을 증원,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빠른 고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렉서스 관계자는 “상반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판매, 서비스 인프라를 확대 재정비한 데 이어, 이번 ‘렉서스 부산’의 확장 이전은 기존 주력 거점을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 시장확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신형 ES를 중심으로 지방 시장의 판매 모멘텀을 확보해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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