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증권은 10일 컴투스가 4분기 신규게임 출시와 해외 매출 증가로 사상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3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애니팡 등 카카오톡 연동 게임의 출현에도 타이니팜 일평균 사용자(DAU)수는 10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나인이닝스의 대만 시장 선전에 힘입어 야구게임의 매출 총액은 전분기 수준과 유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컴투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2%, 543% 증가한 221억원, 63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5일 중국 1위 게임 플랫폼인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은 1억명 이상의 모바일 사용자에 대한 신규게임 노출 확보로 중국 진출 촉매제"이라며 "미국에서 '타워디펜스', 대만에서 '삼국지디펜스2'를 서비스할 계획으로 내년 해외 매출은 전년대비 6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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