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 월화드라마 '마의'(김이영 극본, 이병훈 연출)가 하루만에 동시간대 경쟁드라마 SBS '신의'를 누르고 월화극 2위로 우뚝섰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마의'의 시청률은 10.0%(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분이 기록한 6.6%보다 3.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마의'는 지난 8일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중계로 한 시간 지연 방송돼 시청률이 급락했지만, 9일 다시 정상 방송되면서 시청률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의 마을에서 살게 된 백광현(안도규)이 뛰어난 의술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게 됐다. 강지녕(노정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의 마을에서 도망치고자했지만, 결국 이를 포기하고, 마의 영감으로부터 천부적 재능을 인정받아 마의의 길을 걷도록 권유받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울랄라부부'는 12.2%를, SBS '신의'는 9.9%를 각각 기록했다.
장영준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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