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 특별기획드라마 '메이퀸'(극본 손영목, 연출 백호민)에서 '못된 계모'에서 딸 사랑 지극한 '멋진 엄마'로 변신한 금보라가 스태프들에 대한 큰 애정을 표현했다.
극중 해주(한지혜)의 의붓어머니 달순 역할을 맡고 있는 금보라가 8일 울산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와 출연자들을 위해 80인분의 식사를 대접한 것.
울산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현장 촬영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메이퀸'인 만큼 스태프들의 식사가 주로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금보라가 일명 '밥차'를 섭외해 제작진을 응원했다.
금보라는 "오랜 시간 지방 촬영장에서 수고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작으나마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며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극중 달순은 자신의 남편 홍철(안내상)이 갑자기 데리고 온 해주를 홍철의 외도로 낳은 딸로 생각하고 모질게 구박하지만 해주가 성인이 되면서 딸 편에서 힘을 주는 어머니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한 스태프는 "아역 출연분에서 지독할 정도로 해주를 구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방송분에서는 '국민엄마'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면서 "극중 달순의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퀸'은 해주와 창희(재희)의 애정 전선에 도현(이덕화)과 기출(김규철)의 음모가 개입하면서 스토리가 격변하고 있다.
또 강산(김재원)이 해주에 대한 애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해주와 인화(손은서) 사이의 갈등이 깊어지는 등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메이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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