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SMEC가 끊김없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신 게이트웨이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SMEC에 따르면 현재는 게이트웨이 내부에 부착된 소프트웨어 장착 보드가 고장나면 통신을 이어주는 세션이 끊어진다. 즉, 장비가 고장나 이를 수리하는 과정에는 통신 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이다.
SMEC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이러한 통신 서비스 중단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게이트웨이 내 소프트웨어 장착 보드로 연결되는 세션을 이중화 해 문제 발생 시 자동으로 기존 세션이 연결된다. 소프트웨어 정착 보드에 고장이 생기더라도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세션 이중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SMEC가 개발한 롱텀에볼루션(LTE)/와이파이(Wi-Fi)데이터 보안 강화 통신망 전용 장비인 'IPSec게이트웨이'에 적용된다.
'IPSec게이트웨이'는 올해 말부터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며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세션 이중화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기술적 안정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유선통신에서 무선통신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보안 기능 강화가 꼭 필요하다"며 "통신망 간 연결고리인 게이트웨이도 시장의 흐름에 맞춰 보안 기술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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