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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날씨에 편의점 가을 상품 매출 껑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아침저녁 일교차가 커지면서 편의점 가을 상품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8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하루 최저와 최고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 났던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의 매출이 전월 동기에 비해 스타킹, 커피, 초콜릿, 두유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타킹 매출은 전월보다 2배나 올랐다. 이는 아침 저녁으로는 기온이 쌀쌀해 스타킹을 찾는 여성들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따뜻한 커피와 음료 매출도 크게 늘었다. 타 마시는 커피 매출은 지난달 보다 1.8배 증가했고, 따뜻한 캔커피와 두유 매출은 각각 13.3% 증가했다.

가을이 오면서 치킨, 초콜릿, 쿠키처럼 열량 높은 먹을 거리도 인기를 얻고 있다. 치킨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초콜릿은 26.9%, 쿠키는 14.4% 매출이 증가했다.


찬바람과 건조한 날씨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초화장품의 매출도 올랐다. 여성용은 80.1%, 남성용은 20.5%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큰 일교차에 감기 걸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쌍화탕, 마스크, 목캔디의 매출도 각각 58.2%, 37.9%, 2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 낮 시간대(12시~16시)에는 음료, 아이스크림, 아이스커피 등 대표적인 여름 상품 매출이 가장 높은 순으로 나타났다. 각 상품들은 이 시간대 전체 매출의 33.6%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저녁으로는 가을겨울 대표 상품이, 한 낮에는 여름 대표 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며 "날씨가 변덕스럽기 때문에 여름, 가을 대표 상품 모두 결품되지 않도록 재고 관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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