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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중인 삼성·LG 사장님들 만나서 무슨 얘기했을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특허 소송 중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수장들이 공식적인 석상에서 만났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소송 등 민감한 사안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수인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지난 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3회 디스플레이의 날' 행사에서 만났다.

한상범 사장은 이번 특허 소송 건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소송은 회사 사이의 일이라며 우리가 만나서 그런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 역시 이와 관련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향후 투자와 관련해서 조 사장은 조금씩 조금씩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출시 여부와 관련해서는 연구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 사장은 향후 실적은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대략적인 투자 계획은 잡았지만 아직 언급하긴 이르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OLED와 관련해서 현재 소송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연구원들과 핵심기술을 LG디스플레이가 조직적으로 빼갔다며 소송을 걸었고 LG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사의 OLED 특허를 침해했다며 맞소송으로 대응 중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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