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5일 CJ대한통운에 대해 글로벌 경기 위축에도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0만2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희정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위축에도 안정적인 외형과 이익 성장,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 인수합병(M&A)을 통한 외형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부족했던 유통주식수도 확대돼 할인율을 적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대우건설이 보유한 주식 114만주가 블록딜로 시장에 출회되면서 부족한 주식 유동성이 일부 해소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최근 CJ GLS와의 합병 이슈가 재부각되면서 합병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잔여 대우건설 지분과 아시아나항공의 지분은 추가로 시장에 출회된다면 내년 3월 이후에나 가능하며 자사주 처리 문제는 향후 합병과 함께 검토될 가능성이 있어 오버행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1%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는 계절적인 성수기로 연말 택배 물동량과 연말 밀어내기 수출입물량 호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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