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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애플 이번엔 '미니' 싸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애플 '아이패드 미니'-삼성 '갤럭시S3 미니' 이번달 안에 공개되나 이목 집중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특허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이번엔 비슷한 시기에 자사 전략상품의 크기를 줄인 소형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애플은 조만간 기존 '아이패드' 디자인은 유지한 채 화면 크기를 7인치대로 줄인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인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7일 아이패드 미니를 발표하는 프레스 행사를 연다. 각종 언론사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10일 초대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또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의 LG 디스플레이와 대만의 AU 옵트로닉스가 지난 달부터 아이패드 미니용 LCD 디스플레이 생산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아이패드 미니는 7.85인치 화면에 뉴아이패드보다 해상도는 떨어지고 가격은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상에는 아이패드 미니로 추정되는 유출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애플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거부하고 있다.


삼성은 오는 11일 독일에서 '갤럭시S3'의 보급형 제품 '갤럭시S3 미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삼성 독일 지사가 언론들에 보낸 신상품 공개 행사 초대장에 '크기는 작을지 모른다', '작지만 크다' 등의 문구와 함께 'S' 로고가 적혀있어 갤럭시S3 미니 행사를 열 것으로 추측된다.


갤럭시S3 미니는 기존 갤럭시S3(4.8인치)보다 크기를 줄인 4인치 화면에 가격은 250유로(약 36만원)정도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갤럭시S3 미니가 큰 사이즈의 스마트폰을 원하지 않는 타깃층을 공략해 4인치 화면의 애플 '아이폰5'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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