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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中경기부양 vs 스페인 우려..'보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아시아 증시가 등락을 오가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비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가 전달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스페인 정부는 조만간 구제금융을 신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유럽 부채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악재로 작용했다.

중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와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7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8월에 기록했던 56.3에서 하락한 것이다. 중국 관련 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중국 정부가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아시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스페인에 대한 우려감은 아시아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중 구제금융을 언제 신청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을 듣고 가까운 시일 내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계획이 없다며 구제금융 신청설을 부인했다.

베어링 자산운용의 킴 도 투자 전략가는 "중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지만 연착륙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중국은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지만, 유럽에서는 긴축정책 시행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이슈들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0.1% 오른 8795.1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1% 하락한 730.11로 오전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일본 자동차 기업들이 미국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이 호재로 작용했으나, 스페인발 악재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도요타 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선전함에 따라 1% 넘게 올랐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로 휴장했으며 홍콩 증시는 한국시간으로 11시11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57% 오른 2만959.76을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지수는 0.21% 하락중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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