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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30주째 하락…연일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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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30주째 하락…연일 기록 경신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전주 대비 변동률(자료: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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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수도권 아파트값이 30주 연속 하락해 최장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값도 4주째 떨어졌다. 취득세 완화 조치에도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KB국민은행 '주간아파트 가격동향(9월24일 기준)'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2%로 30주 연속 하락해 최장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이 -0.2%, 경기와 인천이 -0.1%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값은 0.1% 하락했다.


서울은 강남지역과 강북지역 모두 0.2% 하락했다. 지난주 0.1% 하락했던 강북지역의 낙폭이 확대됐다. 도봉·성북구(-0.3%)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강남·종로·중랑·용산·중구(0.0%)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0.1~0.2% 떨어졌다.

경기지역에서는 의정부(-0.6%), 파주(-0.5%), 김포(-0.4%), 고양시 일산 동구(-0.3%)가 크게 하락했다. 인천시에서도 남구(-0.4%), 남동·중구(-0.2%) 등이 하락하며 광역시 아파트값 하락률 최상위지역에 포함됐다.


전국에서 크게 하락한 지역도 수도권에 집중됐다. 의정부(-0.5%), 파주·김포·인천 남구·목포(-0.4%), 고양 일산 동구(-0.3%) 등의 순이다. 반면 세종시가 된 충남 연기군과 천안 동남구, 충북 청원군은 0.3%의 비교적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매매가와는 달리 0.1% 오르며 7주 연속 상승세다. 가을 이사철 수요와 재건축 이주수요 발생 등에 따른 결과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는 다소 완화됐다.


서울(0.1%)도 6주째 상승했다. 서초구(0.4%)가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도봉구(0.3%), 양천·마포·광진구(0.2%), 강남·동작·강서·은평·노원·서대문·중구(0.1%)가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보합이다.


경기지역 전셋값은 0.2% 올랐다. 광명(0,9%)이 서울대비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출퇴근이 편리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의정부·수원 팔달구도 0.5%씩 올랐다. 인천은 0.1%를 나타냈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시 이전으로 충청권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광명·대구 북구(0.9%), 대전 유성구·충남 연기군·충남 계룡군(0.7%), 충북 청원군(0.6%), 의정부(0.5%) 등이 크게 올랐다. 부산 금정구·부산 북구·거제(-0.1%) 등은 하락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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