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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7분' 함부르크, 하노버에 1-0 승…3G 연속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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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7분' 함부르크, 하노버에 1-0 승…3G 연속 무패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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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손흥민이 선발 출장한 가운데 함부르크가 시즌 2승째를 올리며 순항을 이어갔다.

함부르크는 29일(한국시간) 임테흐 하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서 루드네우스의 결승골과 아들러 골키퍼의 선방쇼에 힘입어 하노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함부르크는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달리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흥민은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87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상대 수비수의 집중 견제 속에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후반 6분에는 예리한 몸놀림과 함께 골망을 흔들었지만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함부르크는 안방 이점을 살려 초반 상대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선제골도 함부르크의 몫이었다. 전반 20분 손흥민이 가로챈 공을 받은 판 데르 파르트가 전방 대각선으로 패스를 이어줬고, 이를 루드네우스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지난 묀헨글라드바흐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판 데르 파르트의 코너킥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과는 거리가 있었다.


수문장 아들러의 선방도 빛났다. 아들러는 전반 30분 코난의 날카로운 헤딩을 잘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종료 직전에도 상대 공격수의 빠른 크로스를 정확하게 쳐내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후반 들어서도 함부르크는 공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이 물꼬를 텄다. 후반 6분 날카로운 배후침투에 이어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성공시켰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고 말았다. 2분 뒤 루드네우스의 슈팅도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1분 판 데르 파르트의 프리킥도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어 하노버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6분 동료의 크로스를 받은 코난이 골문 정면에서 시도한 논스톱 발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19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굴절된 공을 잡은 압델라위가 골키퍼 1대 1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은 골문 위로 날아가고 말았다.


이후로도 함부르크는 줄곧 수세에 몰렸지만, 아들러의 선방쇼를 앞세워 수차례 위기를 넘겼다. 아들러는 후반 35분 압델라위의 노마크 오른발 슈팅에 이어 1분 뒤 코난의 골문 바로 앞 슈팅까지 동물적인 반응으로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살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함부르크는 남은 시간을 잘 지켜내며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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