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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 온라인 미술관으로 '미술 한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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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현대작가들을 세계에 알리고 프로모션하는 코리안아티스트프로젝트(Korean Artist Project, 이하 KAP)가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KAP는 온라인 미술관을 통해 '미술 한류'를 만들고자 하는 프로젝트로 한국사립미술관협회(회장 이명옥)는 주관한다.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개년에 걸쳐 진행되는 인터넷 웹사이트의 온라인 미술관을 구축하고 있다. 매년 20~25명 정도 작가를 선정, 총 3년에 걸쳐 60-75명 내외의 작가를 전 세계 미술계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사립미술관 협회 소속 미술관 큐레이터가 개인전을 기획하여 응모하면 심사 후 결정 온라인 공간에서 전시하는 형식을 따른다. 관련 웹사이트는 www.koreanartistproject.com다.

올해 영화배우 하정우씨를 KAP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네이버, 구글과의 제휴를 통해 대중들에게 우리나라 현대미술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하반기와 내년에는 KAP 선정 작가의 오프라인 맞춤형 전시를 위해 해외 미술관 큐레이터 및 전문가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 파리, 베이징, 상하이 등의 기관과 접촉중이며 그 외 해외 문화원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는 오프라인 기획전시를 준비 중이다.


그동안 해외 미술계 인사들이 KAP 작가의 작업실에 방문하면서 ZKM 디렉터 Dr. Bernhard Serexhe, 《Art in America》 편집장 Richard Vine, 런던 사치갤러리 디렉터 Nigel Hurst, 중국 독립큐레이터 황두 등이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여왔다.

KAP 선정 작가 중 유현미 작가의 작품은 미국 국제정보프로그램 사무소와 연계된 구글 홍보 프로모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이미지로 채택돼 전 세계로 홍보되고 있다. 프랑스 오르세미술관(Musee d'Orsay)에서 개최된 구글아트프로젝트의 공식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남경민 작가의 작품도 전 세계 미술관계자들에게 소개되는 영예를 얻었다.


지난해 9월 상하이 젠다이미술관에서 한국인 최초 개인전을 개최한 손봉채 작가는 오는 9월 이 미술관 전관에서 다시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는 앞서 2012년 5월 독일 유수의 갤러리 마이클 슐츠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진바 있다.


강현욱 작가는 지난 2~3월 프랑스의 생떼띠엔느 현대미술관(Musee d'Art Moderne Saint-Etienne)과 릴(Iille)의 Espacele Carre에서 초청개인전을 개최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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