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랩 듀오 리쌍으로 인해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적신호가 켜졌다. 주말의 아이콘이 되다시피한 MBC '무한도전'과 SBS '런닝맨'이 각각 길과 개리의 하차선언으로 인해 녹화 차질을 빚고 있다.
28일 '런닝맨' 제작진은 "지난 24일로 잡혀 있었던 녹화 일정이 취소되고 촬영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고정 멤버 개리가 예능 하차 선언을 하며 발생했다. 개리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리쌍컴퍼니의 운영과 음악 공연에 더 열중하기 위해 예능 활동을 중단하려고 한다. 예고없이 정말 죄송하다"는 트윗을 올렸다.
개리의 발언은 제작진과 사전 논의되기 이전에 돌발적으로 나온 것이다. 현재 제작진과 멤버들은 개리를 설득 중이며 녹화도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1일 리쌍은 자신들의 소속사인 리쌍컴퍼니가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하는 '슈퍼7 콘서트'의 기획을 맡았다. 하지만 두 멤버는 비싼 입장료와 좌석 재배치 등으로 네티즌의 비난을 받자 콘서트를 전면 취소하고 예능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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