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미국의 8월 미결주택매매가 예상을 깨고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8월 미결주택매매가 전월대비 2.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2.6% 증가는 물론 블룸버그 전문가 전망치 0.3%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결주택판매는 매매 계약이 이뤄진 시점을 기준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주택판매의 선행 지표로 해석된다. 기존주택판매의 경우 거래가 완료됐을 때를 기점으로 집계가 이뤄지기 때문에 1~2개월 가량 후행하는 경향이 있다.
미셀 메이어 메릴린치 글로벌 리서치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시장은 여전히 매우 느린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고용지표가 나아지지 않는 한 주택지표가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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