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웅진홀딩스의 기업회생신청으로 고객과 채권단께 누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는 27일 서울 충무로 웅진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어제 윤석금 회장님이 계열사 사장단이 모인 가운데 사회와 직원들에게 많이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대표는 고객과 채권단에게 사과의 말을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향후 기업회생 계획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나겠다는 말씀은 드리기 힘들다"며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테니) 양해해 달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MBK파트너스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신 대표는 "웅진코웨이 매각이 무산됐는데 그동안 우리나 MBK파트너스 모두 최선을 다했다"며 "매각이 중단돼 MBK파트너스에도 매우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