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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직원, 사무실서 필로폰 투약..충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9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필로폰 투약혐의로 구속된 고리원자력본부 직원 2명 가운데 1명이 원전 사무실 내에서 투약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부산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는 지난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고리원전 재난안전팀 소속 A(35)씨가 이번 달 초부터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A씨는 두 번 중 한 번을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재난안전팀 사무실에서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한 번은 부산 기장군의 모 아파트에서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팀 소속 B(35)씨는 이번 달 초부터 세 차례 부산 기장군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들이 부산 기장군 인근을 무대로 활동하는 폭력조직과 연관된 C씨로부터 필로폰을 사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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