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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지?"…가든파이브 맞은편 5층 건물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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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에서 비즈니스와 문화체험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진화

"이게 뭐지?"…가든파이브 맞은편 5층 건물을 가다 새롬게 문을 연 서울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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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이게 뭐지?'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이마트 맞은편을 걷다 보면 독특한 형태의 건축물과 만나게 된다. 지난 6월 문을 연 ‘래미안 갤러리’다. 무엇이라 한마디로 단정지을 수 없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이다. 바로 삼성물산이 분양 아파트 모델하우스, 신개념 주택 스타일 전시관, 비즈니스와 문화공연이 동시에 이뤄지는 복합 공간이다.

배동기 삼성물산 부사장은 "앞으로 래미안 갤러리는 단순 주택전시관을 넘어 삼성물산의 글로벌 전략 비즈니스 복합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래미안 갤러리는 우선 외관 디자인부터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커튼월로 마감된 하층부 포디엄 위에 마치 거대한 단층 지형이 연상되는 상층부를 올려놓은 듯한 모양이다.

미국 MIT 대학 건축학과장인 나데르 테흐라니가 설계를 맡았다. 한국의 역동적이면서 중첩되는 산세에서 영감을 얻어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구현한 디자인이라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규모도 기존 래미안 갤러리를 압도한다. 새 래미안 갤러리는 부지면적 1만1489㎡(3475평), 연면적 1만8531㎡(5605평) 지하1~지상5층 규모다.


상층부엔 다섯 개 분양 아파트 단지의 모델하우스를 동시에 전시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게 뭐지?"…가든파이브 맞은편 5층 건물을 가다 대규모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래미안 갤러리 로비

1층 로비로 들어서면 마치 대형 미술 전시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원목 마루에 흰색 벽과 천정으로 마무리 된 깔끔한 공간의 한 가운데 바닥에서 천정으로 이어지는 조형물과 벤치가 설치된 휴게 공간이 있다. 극장처럼 계단형 좌석이 마련된 공용홀에선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이나 문화공연이 모두 가능하다. 공용홀 스크린을 올리면 유리벽을 통해 카페테리아가 있는 로비로 시선이 연결된다. 로비의 벽도 커튼월로 마감돼 외부 미니 정원까지 바라볼 수 있다.


1층 콘셉트 하우스에선 미래 주거 공간을 엿볼 수 있다. 자동차를 양산하기 앞서 콘셉트카를 통해 미래 상품 트렌드를 알리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갤러리의 새로운 목표는 단순한 주택전시관으로서의 틀을 깨고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이 되는 것”이라며 “래미안의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삼성물산의 상품 기술력에 대한 자연스런 홍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다양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오픈 후 하와이 마우이 섬 시장단 일행과 라틴아메리카 딜러단 등 래미안 갤러리 투어를 희망하는 요청이 이어지는 등 관광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주택의 범위를 넘어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다양한 영역의 첨단기술을 소개하는 장소로도 사용할 방침이다. 단순히 주택전시관으로서 틀을 깨겠다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1991년 강남 일원동에 모델하우스의 개념을 넘어선 주택 문화공간인 래미안 갤러리를 처음 마련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었다.




김창익 기자 windo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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