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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길 안전운전 십계명 준수하세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운전중 DMB시청금지, 주간전조등, 사전 차량점검 원칙 지켜야
국토부 "車 75.7% 내비 설치..잠재 교통사고 요인"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고향길 안전운전 십계명 지켜주세요."


국토해양부는 26일 추석 장거리 운전자들이 만약의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출발 전 지켜야할 열 가지 원칙을 주문했다.

우선 운전 중 내비게이션 조작, DMB시청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출발 전 꼼꼼하게 차량을 점검해 줄 것을 지적했다. 타이어 1.6㎜ 이상 마모됐는지를 점검하고, 공기압은 평소 보다 10% 더 주입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냉각수 등 부품ㆍ오일 부족에 따른 이상 증상 가능성도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장거리 고속도로 운전인 만큼 주간에도 전조등을 켜고 운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통안전공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간 전조등을 켜면 교통사고가 1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전좌석 안전띠 착용 ▲고장 처리시 비상 안전삼각대 설치 ▲주기적인 실내 환기 및 스트레칭 ▲갓길 운전 금지 ▲감기약 복용 후 운전 금지 ▲실내 승차공간 화물 적재 금지 등을 당부했다.


정부는 또 교통사고 유발 요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및 DMB설치 현황을 공개했다.


국토부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를 방문한 차량을 대상으로 내비게이션 장착 여부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494대 중 75.7%인 374대에 내비게이션이 설치됐고, 이 가운데 86%인 322대는 DMB 시청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비게이션 설치 차량의 85.3%인 319대는 전면 유리창에 설치돼 운전자의 시계범위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태진 기자 tj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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