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한국전력이 원가 절감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강세다. 지난 12일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하며 16.5% 상승했다.
26일 오전 9시53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일대비 1000원(3.71%)오른 2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캐나다 등으로 LNG 수입처를 다변화해 LNG 수입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평균 천연가스 수입가격이 4.9% 하락하면 한국전력의 연간 LNG 관련 비용이 1조1000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질 발전 공급용량이 전년대비 증가하면서 계통한계가격(SMP)을 결정하는 최고 발전원가가 하락한 것도 한국전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주익찬 연구원은 "SMP가 연평균 10% 하락하면 구입전력비는 연간 1조원 감소하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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