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중국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25일 하락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주식시장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 하락한 2029.29에,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0.2% 하락한 2210.15로 거래를 마쳤다.
경제 성장 둔화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앞으로 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주가가 내림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장시 동업(Jiangxi Copper)등 자원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구리 재고가 쌓이면서 중국 내 수요 둔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중국 건설은행은 시중금리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자금 부족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이밍 헝성훙징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지금으로서는 시장에 반등 재료가 없고 경기도 하향곡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과매도 구간이라는 인식이 퍼지면 단기적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랠리'는 기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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