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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시농업전문가 2014년 경기도에 모인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아시아 최초로 도시농업 전문가들의 학술대회인 2014년 국제 마스터가드너 컨퍼런스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립대학에서 열리는 국제마스터가드너 코디네이터 컨퍼런스에서 '2014년 국제마스터가드너컨퍼런스' 개최지로 최종 결정된다고 25일 밝혔다.

국제마스터가드너컨퍼런스는 도시농업 전문가 학술회의로 2년마다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도시농업인들의 모임.


'마스터가드너'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선도하는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호칭으로 1973년 미국 서부 워싱턴주립대에서 최초로 탄생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10만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을 친환경 녹색마을로 만드는 지역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마스터가드너 프로그램은 도시원예, 공동텃밭 및 정원가꾸기 등에 관한 교육을 통해 일정 과정을 수료하면 전문가 자격을 주는 교육제도로 도시농업을 선도하는 자원봉사자 양산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국제마스터가드너학술대회 유치로 우리나라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도시농업 붐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 유치로 국내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농업의 활성화와 보급을 선도할 마스터 가드너는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초보 단계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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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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