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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4Q 실적반등..최근 조정 매수기회"<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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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25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부터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700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1일 자사주 이익소각을 발표한 이후 LG유플러스의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유치경쟁이 지속되면서 3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LG유플러스의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2조5760억원(+8.1%,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33억원(-96.5%), 당기순손실 251억원(적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단말기 매출액을 제외한 영업수익은 1조7757억원(+9.9%), 단말수익은 1조7847억원(+7.2%)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LTE 마케팅 경쟁은 3분기에도 지속됐다"며 "특히 KT의 LTE 가입자 확보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3 LTE폰 출시가 맞물리면서 이번달 초까지 마케팅 경쟁이 과열됐으며, 방송통신위원회가 보조금 조사에 착수하면서 겨우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다음달 아이폰5가 출시되고 옵티머스G와 갤럭시노트2도 출시되기 때문에 경쟁이 쉽게 완화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는 "아이폰5는 SK텔레콤과 KT로만 출시되지만 LG유플러스는 갤럭시S3 LTE, 옵티머스G, 갤럭시노트2 등 경쟁력이 높은 단말기를 통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LTE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무선 가입자당 매출(ARPU)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LTE 가입자는 8월 말 330만명으로 전체 가입자 대비 33%로 증가했다"며 "연말까지 450만명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봤다. 무선 ARPU는 2분기 2만9282원에서 3분기 3만442원으로 4% 증가하고, 4분기에 3만1358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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