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이 지난 21일부터 1박2일 동안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도를 찾아 공동 문화공연을 갖고 주민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첫날 오전에는 섬마을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 ‘볼라벤’, ‘산바’ 등 태풍 피해 가구를 찾아 파손된 가옥을 복구하고 집안 청소를 도왔다. 저녁에는 서포리 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마을주민 250여명을 초청해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이튿날에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말벗이 되고 생필품을 나눠주는 등 주민들에게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임정범(54·남) 서포1리 마을이장은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는 축제였다"며 "이곳 덕적도까지 와서 봉사활동과 공연을 펼쳐 주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비(26·여) 포스코건설 사원은 "우리가 들려드리는 노래 한 소절마다 주민 분들이 즐겁게 호응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공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은 이달 4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