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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만인의 웃음을 위한 만인의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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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무한도전>, 만인의 웃음을 위한 만인의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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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줄 요약
<무한도전>의 세계는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곳이다. 손연재 선수의 복장을 갖춰 입고 체조를 하는 벌칙을 부여받았다면, 혹은 트위터에서 손연재 선수에게 출연을 부탁했다면 실제로 당사자가 출연하는 것이 <무한도전>의 방식이자 저력이다. 하지만 손연재 선수의 등장에 기뻐하는 것도 잠시, 멤버들은 체조의 기초를 배우며 몸의 한계를 깨닫고 체조 갈라쇼를 재연하며 웃음의 가능성을 시험했다. 땀 흘리며 무한히 도전하니, 예능계의 스포츠나 다름없는 셈이다.

Best & Worst
Best:
스트레칭부터 체조의 기본을 속성으로 익히는 동안 정형돈은 해박한 체조 지식을 드러냈고, 하하는 자신도 몰랐던 체조 재능을 발견했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손연재는 체조 선수로서 방송에 기여했으며, 이것은 타인에 대한 존중을 우선으로 하는 <무한도전>의 태도에서 비롯된 결과다. 대신 방송은 손연재 선수를 유명인이나 어린 여성으로 소비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녀에게도 웃음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내어 주었다. 자신을 흉내 낸 갈라쇼를 보고 ‘웃음’ 항목에 점수를 매기는 손연재 선수는 그 순간 프로그램의 수혜자나 시혜자가 아닌 방송을 만들어가는 일원으로 기능했으며, 이것은 <무한도전>이 웃음에 관한한 평등함을 전재하고 있음을 알게 한다. 만인의 웃음을 위한 만인의 투쟁. <무한도전>이 지금까지 잘 지켜오고 있으며, 끝까지 담보해야 할 순수성이라면 그것밖에 없다.


동료들과 수다포인트
- 박사건 씨의 <사건과 그 사람>, 다음 시간에는 논란의 사건 취재 부탁드립니다.
“(콘서트 계획)후회 하나요?” “(오해)얼마나 모으셨습니까?”
- 결혼과 동시에 브라질 올림픽 체조 유망주 하모니(34세. 처녀 출전 예정) 뒷바라지 하게 생긴 별양에게 심심한 위로를!
- 한 시간 동안 실컷 웃고 나서 정작 기억에 가장 선명하게 남은 건...... 다음 주 예고!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윤희성 ni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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