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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업계, 잇단 수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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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잇단 최고경영자(CEO) 교체에 나서고 있다. 구조조정과 수익성 악화로 침체된 분위기를 개선하고, 이미지 쇄신을 통한 신뢰회복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이후 현재까지 10여개 저축은행이 새로운 CEO를 선임했다. 대부분 은행 뿐 아니라 증권,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다.

스마트저축은행은 지난 21일 현 부사장인 윤정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윤 대표는 기업은행, 산업증권, 경찰공제회 등을 거쳐 대유DMC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 스마트저축은행 부사장으로 재임해왔다.


이에 앞선 지난달 말 W저축은행은 황상진 전 리딩투자증권 감사를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황 대표는 구 한국상업은행으로 입행해 증권감독원,구 고려증권 동경사무소장, 국제팀장, 한국자산관리공사 특별채권부 팀장, 유끼코리아 이사 등을 지냈다.

또한 현대저축은행은 신한은행 기업·투자·M&A 부문, 굿모닝신한증권과 전북은행을 거친 이계천 대표를, SC스탠다드저축은행은 한국은행, 동화은행, 세계은행에 이어 SC은행에서 행정·위험관리·소매금융 등을 담당했던 정영석 대표를 선임했다. 늘푸른저축은행은 옛 한솔저축은행(현 HK저축은행), 솔로몬·부산솔로몬 등을 거친 김찬부 대표를 선임했고 푸른저축은행과 신라저축은행은 각각 내부에서 송명구 대표와 안영석 대표를 발탁해 CEO 자리에 앉혔다.


업계는 신임 저축은행 대표 선임을 통해 안팎 분위기 쇄신과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 신임 저축은행 대표는 "수장이 교체되지 않는다면 사실상 개선될 수 없는 내부 관습 등이 있었다"면서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저축은행 업계가 신뢰를 크게 잃은 만큼, 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내부 정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앙회 회장도 선출되지 않고 있고, 명칭개선 압박까지 업계에 우울한 소식이 많다"면서 "일단 개별 저축은행들은 수익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영업전략을 마련하는 등의 개별적인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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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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