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싱웨어매치플레이 8강전서 맹동섭 제압, 한민규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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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디펜딩챔프' 홍순상(31ㆍSK텔레콤ㆍ사진)이 대회 2연패에 바짝 다가섰다.
홍순상은 2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트룬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먼싱웨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16강전에서 이태희(28)를, 8강전에서는 맹동섭(25ㆍ호반건설)을 차례로 꺾고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한민규(28ㆍ우리투자증권)와 4강전을 치른다.
이날 16강전은 안개 때문에 경기가 지연되면서 9홀 매치플레이로 축소해 진행됐다. 홍순상은 1홀 차로 16강전을 통과한 뒤 맹동섭과의 8강전에서는 14번홀(파5) 버디로 무려 5홀 차의 대승을 일궈냈다. 한민규는 반면 8강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빅 루키' 김민휘(20ㆍ신한금융그룹)에게 어려운 승리를 거뒀다. 나머지 4강전은 '장타자' 김대현(24ㆍ하이트)과 모중경(41)의 대결이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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