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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노다 총리, 압도적 득표로 재선 성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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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노다 총리는 차기 총선까지 총리직을 유지하게 됐다.


집권 민주당은 21일 오후 도쿄 시내 호텔에서 열린 임시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를 실시, 노다 총리를 임기 3년의 대표로 선출했다.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 노다 총리는 총 1231점 중 70% 가까운 818점을 얻었다.


민주당 대표 선거는 국회의원(1표 2점 총 672점)과 공직 내정자(9점), 지방의원(141점), 당원(409점) 등을 합산해 가장 많이 득표한 후보가 선출되며,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직도 함께 맡는다.

노다 총리는 국회의원과 공직 내정자에서 429점을, 지방의원과 당원 표에서 389점을 각각 얻었다. 반면 하라구치 후보와 아카마쓰 후보, 가노 후보는 각각 123점과 154점, 113점을 득표하는데 그쳤다.


민주당 대표 경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결선 투표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노다 총리는 1차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재선에 성공하면서 총리로써 체면을 세우게 됐다는 평가다.


노다 총리는 지난해 9월 퇴진한 간 나오토 전 총리의 뒤를 이어 당 대표에 당선, 총리직에 올랐다.


하지만 노다 총리의 앞날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당. 최근 글로벌 경제 침체 여파에 따른 일본 성장 둔화와 중국과의 영토분쟁 등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노다 총리는 당정 분위기 쇄신을 위해 오는 28일 민주당의 당직을 개편하고, 다음 달 1일께 개각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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