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개당 5원"..800만명 하루 한건 계산하면 4억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카카오톡 내 퍼즐게임 '애니팡'의 하트 메시지로 소비되는 통신 가치가 일일 최대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대신증권 김회재 애널리스트 분석에 따르면 데이터 사용량을 기초로 한 애니팡 하트의 가격은 개당 5원으로 추정된다. 애니팡은 서버에 접속해서 아이템 등이 소비되는 방식으로, 한 게임에 평균 93KB 데이터, 약 5원이 소모된다.
애니팡의 고정 사용자 800만명이 매일 한 건의 하트를 전송한다고 가정했을 때, 데이터 통신에 소비되는 비용은 하루 평균 4억원인 셈이다. 이들 사용자가 하루 제한된 전송량 50건을 모두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는 무려 20억원에 달한다.
애니팡 관계자는 "애니팡은 카카오톡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애니팡에서 만날 수 있는 친구 수는 수십명에 이른다"며 "동시접속자수 300만명, 게임 설치 사용자 수 1500만명인 점을 감안했을 때 하트 유통으로 이뤄지는 데이터 가치는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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