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교보증권은 21일 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 지난해와 비교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제시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년동기대비 원가율 상승으로 당기순이익 증가 폭이 작을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3.5%, 19.5% 증가한 2조9700억원, 155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 원가율이 전년 동기에 비해 1%p 상승한 88.1%에 달할 것"이라며 "1, 2분기보다 비화공 부문의 원가율이 낮아지겠지만 작년 3분기보다 높고 화공 부문도 지난해 3분기 원가율 85.9%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보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 올해 수주가 회사 목표인 16조원(+36%, yoy)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연간 목표대비 58%에 달하는 9조2000억원 규모의 수주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내 수주 가능성이 높은 물량이 5조원에 달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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