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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남지사 공천심사 과정 녹음·속기록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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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은 '미니 대선'으로 불리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공천심사 전 과정을 기록으로 보존키로 했다. 또 후보자와 이해관계를 가진 심사위원은 배제할 방침이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천심사 방식 및 기준을 의결했다. 구체적으로 심사의 전 과정을 녹음하고 속기록을 남길 예정이다. 정치쇄신특위의 공천개혁안을 반영해 공천심사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공천 신청자와 지연·학연 등 이해관계를 가진 심사위원을 의결에서 배제하는 상피제·제척제도도 도입된다. 공천잡음의 발생 소지를 없애기 위한 제도다.


이와 함께 공천위는 세부적인 공천심사 기준으로 ▲당선 가능성 ▲도덕성 ▲전문성 ▲지역 유권자 신뢰도 ▲당 및 사회 기여도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당규에 따른 공직후보자 부적격 기준이 적용된다. 이날 회의에선 경남지사 공천 신청자 10명에 대한 서류심사도 진행됐다.

공천위는 오는 25일 3차회의를 경남도당에서 개최하고 후보자 면접심사를 진행키로 했다. 공천위는 경남도민의 민심을 수렴하고, 도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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