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힘겨루기 속 보합세에 마감했다. 530선 돌파를 앞두고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다. 엔터주들이 에스엠발 호재 속 강세를 기록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러 528.06을 기록했다.
이날 개인은 551억원 어치 내다팔며 사흘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 544억원 사들였지만 개인의 매도 공세에 밀렸다.
에스엠의 자회사인 SM C&C가 배우 장동건, 김하늘, 개그맨 이수근, 김병만을 영입했다는 소식에 엔터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에스엠은 전일대비 6% 급등했고 SM C&C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0%대, JYP Ent.는 4%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5.33%), 기타 제조(1.91%), 출판매체복제(1.83%)가 상승했고 금융(-2.66%), 운송(-2.47%), 인터넷(-1.6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4.39%), CJ오쇼핑(2.28%), SK브로드밴드(1.56%) 등이 강세를 보였고 다음(-1.45%), 안랩(-6.08%), CJ E&M(-2.85%)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10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418개가 올랐고 4개 하한가 종목을 비롯, 519개가 내렸다. 6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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