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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中企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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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전수한다.'


한국전력기술, 中企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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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부터 중소기업 지원 전담 조직을 만든 한국전력기술의 동반성장 원칙이다. 중소기업이 자립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는 것. 이 같은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우선 중소기업 직원 기술 교육, 발전소 견학 프로그램, 기술 상담 및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한국전력기술이 가진 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이전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한국전력기술은 '발전소용 교반기 날개' 등 보유 기술을 관련 중소기업에 이전했다. 이를 사업화 한 중소기업이 거둔 실적은 94억원에 이른다. 중소기업 스마트론과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혼소기술을 공동으로 특허 출원하고 사업화에 성공한 것도 대표적 사례다. 한국전력기술은 기술의 개발 단계부터 기초 기반 기술을 제공하고 화력발전소 현장의 상황을 바탕으로 적용 방안을 제안하는 등 최적화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


이밖에 한국전력기술은 중소기업 제품 직접 구매, 국내 전시회 동반 참가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효과적인 유통망 미비 등의 약점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이 중점을 두는 또 하나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기술 교육을 통한 협력사 인재 양성이다. 한국전력기술은 협력사의 인재 양성과 기술 수준 향상이 곧 해당 기업 뿐 아니라 한국전력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밑바탕이 된다고 판단하고 다양한 기술 및 경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3회째 실시 중인 '파워 엔지니어링 스쿨'은 회사의 전문 기술을 적극 활용한 미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기술 교육 외에도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리더십 교육, 정보 보안 교육 등 경영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해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에도 한국전력기술은 신기술 공동 특허 출원 건수 확대, 협력사 온라인 교육 과정 신설, 국내 전시회 참여 비용 지원 및 중소기업 제품 우선구매 비율 확대 등 기존 지원 프로그램을 세부적이고 실질적인 방향으로 보강해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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