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정 아시아경제신문 사장 "학습환경 급변에 스마트한 대응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학생이 스스로 배우는 스마트 교실을 만들자'
올해로 제2회를 맞은 '2012 아시아경제 스마트러닝 포럼'이 19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김철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외 교육 및 산업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러닝에 대한 열기를 보여줬다.
이세정 아시아경제 사장은 이날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말해주듯 스마트 기기의 일상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런 환경의 변화는 교육 시장에도 변화를 불러왔다"며 스마트러닝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 역시 축사를 통해 "스마트교육은 21세기 지식정보 사회에서 요구되는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지능형 학습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날 포럼은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들이 협력해 만든 의미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스마트러닝이 만드는 선진교육 ▲스마트교육의 현장 ▲스마트러닝 시대, 이렇게 준비하자 등 3가지 세션으로 구성돼 스마트교육에 대해 다각도로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신익현 교과부 교육기반통계국장이 참석해 '21세기 학습자 역량 강화를 위한 스마트교육'을, 정순원 KERIS 스마트교육기획부장이 '스마트 러닝의 해외사례'를 소개했다. 황용석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교수는 '스마트미디어환경에서 러닝 2.0개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학교 현장의 생생한 사례도 소개됐다. 세종시 첫마을 참샘초등학교의 이혜주 교장은 '교육이 살아있는 유비쿼터스 교실'을 실제 동영상과 함께 들려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김준수 청담러닝 상무도 '스마트클래스의 학습동기유발'을 주제로 스마트교육이 어떻게 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내는지 발표했다.
2부에서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SK C&C 등 산업계의 스마트러닝 시대에 대한 준비 모습이 소개됐다. '글로벌 스마트러닝 시장 진출의 성공사례 및 전략'과 '스마트러닝 공급환경의 변화', 'LTE 시대 스마트러닝 시스템', '스마트러닝 공급환경의 변화'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김철균 KERIS 원장은 "지난해 6월29일은 대한민국이 스마트교육을 선언한 날이다. 스마트 교육을 통해서 학생의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 및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