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전화번호 지정 및 문자(MMS) 양식 표준화로 불법 텔레마케팅과 구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KT(회장 이석채)는 불법 텔레마케팅(TM)으로 인한 고객 혼동을 방지하고 KT의 상품과 서비스 정보를 명확히 제공하기 위해 안내 전화시 공식 발신번호를 지정하고 문자(MMS) 양식에 배너 디자인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고객의 이용 패턴에 맞는 상품 및 서비스 추천, 혜택 공지 등을 위한 KT 공식 안내 전화의 경우 고객 휴대폰에는 '016-114-XXXX' 또는 '02-720-0114'라는 발신번호가 표시된다. 또한 KT 공식 안내 문자에는 'olleh에서 고객님께 보내드리는 공식 MMS입니다'라는 배너 이미지가 삽입되며 상담사 실명과 연락처도 표시된다.
이 때 발신번호로 고객이 전화를 걸면 KT 콜센터로 연결되며, 상담사 핫라인 번호는 KT만의 통화 연결음이 제공돼 쉽게 공식 안내 활동임을 식별할 수 있다.
양승규 KT 통합고객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KT 공식 안내 전화 및 문자 일원화로 고객이 불법 TM을 구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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