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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 '셀디스' 이용 줄기세포로 요실금 치료 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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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이디는 경북대병원에서 줄기세포분리기 '셀디스'를 사용한 줄기세포로 요실금 치료 임상을 이번 달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립선암으로 인한 전립선절제술 이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합병증의 하나인 요실금의 경우 시간이 지나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 대개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어 인공요도괄약근 유치와 같은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이디는 전립선암으로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후 요실금이 지속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추출한 지방조직으로부터 '셀디스'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획득, 환자의 외요도괄약근 부위에 주입해 요도괄약근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세포치료법의 개발을 목표로 경북대학교병원 비뇨기과에서 임상을 실시키로 했다.


회사 측은 "전립선암 수술 후 지속되는 요실금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을 통해 수술을 꺼려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신경손상에 의한 요실금 등의 치료와 전립선암의 치료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금까지 '셀디스'의 활용이 주로 성형외과의 미용, 성형 등에 활용돼 왔으나 이번 임상으로 비뇨기과를 비롯한 타과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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