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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계광장에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열린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서울시, 19일부터 닷새 간 전국 최대 직거래장터 개최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일대에서 추석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전국 최대 규모인 이번 장터에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 온 농수특산물이 시중가격 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간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서 '2012 나눔가득 농수산물 서울 장터'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장터가 추석 제수용품과 지역특산물 구입에 시민들의 물가 부담을 줄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터에는 전국 134개 시·군에서 인증 받은 1900여 품목의 농수산물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모든 판매부스에서 온누리상품권과 신용카드로도 구입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올해로 4회 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3회 행사 때까지 275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매출액 규모만 184억('09년 56억원, '10년 60억원, '11년 68억원)으로, 단일행사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장터와 함께 각 지방 특색을 살린 문화공연과 부대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도 이어진다. 서울광장에서는 중국 기예단 공연과 시민 댄스 한마당이, 청계광장에서는 각 자치구별 밸리댄스, 농악놀이,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또한 19일 오후 4시에는 서울광장 중앙무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각 시·도지사와 군수, 구청장, 국회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개막 행사 중에는 시민들에 송편과 식혜 등을 배포하고 행사 이후에는 가수 장윤정의 축하 콘서트도 이어진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농수산물 장터는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의 물가 걱정을 덜고 생산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농수산물 판매를 넘어 도농 간 발전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서울광장에 조성되는 팔도사랑 동전밭을 통해 모인 수익금은 서울시 복지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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