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지난해 겨울부터 불우이웃을 돕기위해 추진해온 서울시 희망온돌 사업에 애경이 동참한다. 애경은 치약, 칫솔, 샴푸, 공팡이 제거제 등 생필품들을 3000가구에 지원키로 했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 애경은 18일 오전 11시 신청사 4층 회의실에서 ‘희망온돌 생필품 기부 전달식’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 3000가구에 1억2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애경에서 기부한 물품들은 8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도봉구 창동 소재 ‘서울광역푸드뱅크’에 모여 정성스럽게 포장해 먼저 희망온돌, '행복한 방 만들기'로 도배·장판을 교체한 1000여 가구에 지원된다. 이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애경복지재단’ 에서는 한국여성재단 ‘딸들에게 희망을’ 캠페인을 통해 한국여성재단 내 기금을, 대한구강보건협회와 공동 캠페인을 전개해 ‘어린이구강교육’에 지난 1999년부터 매년 1억원씩 지원하고 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희망온돌을 통해 시민과 민간단체, 기업이 힘을 합쳐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며 “올해도 많은 분과 ‘나눔의 릴레이’를 펼쳐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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