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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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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이인만 4만여명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우리나라에서 '김영숙'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년월일이 같은 사람 20명 가운데 2명은 이름이 같을 수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나이스(NICE)신용평가정보가 17일 자사가 보유한 성명 및 주민등록번호 정보 4266만2467개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김영숙'으로 동명이인이 모두 4만335명에 달했다.

그 다음은 김정숙(3만9633명), 김정희(3만7419명), 김영희(3만5190명), 김영자(3만4865명) 등의 순이었다.


내국인의 이름은 모두 139만4131개로 이 가운데 동명이인이 없는 이름은 전체 인구의 1.9%인 54만7352개에 불과했다.

같은 이름이 2~4명인 인구 수는 96만4019명(2.3%), 5~10명은 126만9129명(2.9%), 11~20명은 148만6389명(3.5%) 이었다. 이를 토대로 나이스신용평가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이 동일한 사람 가운데 동명이인이 있을 확률은 11.7%라고 분석했다.


2000명 이상이 동일 성(姓)씨를 사용하는 경우를 추렸을 때 국내에는 총 111개 성씨가 존재했다. 김(21.5%), 이(14.8%), 박(8.4%), 정(4.8%), 최(4.7%)씨 순으로 많았고, 111번째 성은 갈씨가 차지했다. 이름의 길이는 세 글자가 98.9%로 압도적이었다.


전체 인구 중 남자는 2191만6967명으로 51.4%, 여자는 2074만7548명으로 48.6%를 차지했다. 이들 중 1960년대 태어난 남자의 비율이 11.6%로 가장 높았고, 1950년대 생 여자, 1970년대 생 남자, 1970년대 생 여자의 순을 보였다.


출생한 달은 1월이 10.1%로 가장 많고 6월이 6.9%로 가장 적었다.


출생신고를 한 지역은 서울이 21.5%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경상도가 17.9%, 전라남도가 10.9%, 경기도가 10.2% 등으로 뒤를 이었다. 출생신고가 가장 적은 곳은 인천으로 2.7%였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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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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