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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 씨말랐다" 전년比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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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집계, 8월 매매거래 4만7900건 그쳐.. 휴가철·올림픽 영향

"주택거래 씨말랐다" 전년比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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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여름 휴가철과 올림픽 기간이 겹치면서 8월 주택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전국 기준 4만790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34.6% 줄었다고 17일 밝혔다.


주택거래량은 올해 들어 전년 동월대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성수기인 3~5월 거래량이 소폭 늘어 전년 동월대비 감소폭을 좁혔을 뿐 8월 들어 감소폭이 확대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7300건, 지방 3만60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37.9%와 32.5%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3만1400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39% 줄었다. 단독·다가구 주택은 7700건으로 25.3%, 연립·다세대는 8800건 22.9%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량 감소와 함께 서울 지역 주요 아파트 단지들의 실거래 가격도 대폭 하락했다.


강남구 대치은마 전용 76.79㎡ 9층은 실거래신고가격이 지난 7월 8억원에서 8월 7억6000만원으로 4000만원이 떨어졌다.


서초 신반포2단지 전용 68.91㎡ 7층은 3월 7억3500만원에서 8월 6억6800만원으로 6700만원, 송파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6.5㎡ 9층은 6월 9억3700만원에서 8월 8억6000만원으로 7700만원 내렸다.


경기지역에서는 성남분당 서현삼성 아파트 전용 133.3㎡ 3층이 지난해 12월 7억2000만원에 거래 된후 상반기 동안 거래가 없다 8월 5500만원이 떨어진 6억65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7월부터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함에 따라 세종시로 신고되는 주택매매거래를 별도로 집계해 공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28건의 거래가 이뤄졌던 세종시의 경우 8월에는 1건이 줄어들어 127건이 기록됐다.


주택 거래량과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 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통합포털(www.onnara.go.kr) 또는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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