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제 16호 태풍 산바가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하면서 일본 항공(JAL)과 전일 항공(ANA)이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AL은 이날 36개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620명의 승객이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ANA도 오후 3시까지 나하, 오키나와행 모든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미야코와 이시가키 섬으로 가는 항공기 운항도 대부분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기상청은 산바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시속 90k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통신은 또 오키나와 5만9000개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2454개 가구에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