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홍준 교수와 추사 김정희 선생이 만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15일 김정희 선생 묘역에서 ‘제4회 기호유학 인문마당’…추사의 삶과 예술 주제로 특강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유홍준 교수와 추사 김정희가 만난다.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김정희 선생 묘역에서 특강을 펼친다.

유 교수는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해 15일 오후 열리는 ‘제4회 기호유학 인문마당’에서 조선시대 학자이자 천재예술가, 정치인으로서의 추사의 굴곡진 삶과 시대정신, 예술혼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유 교수는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했다. 이어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동양철학과 예술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 교수는 또 문화재청장을 거쳐 지금은 이응노 생가기념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나의 북한 문화유산답사기’ ▲‘화인열전’ ▲‘완당평전’ ▲‘유홍준의 국보순례’ 등이 있다.


기호유학 인문마당이 열리는 추사 선생 묘역 인근에는 추사 고택과 기념관, 백송 등 조선후기 실학자이자 예술가이다. 기호유학을 집대성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김정희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특히 추사 고택은 김정희 선생이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보낸 집으로 추사의 증조부이자 영조의 부마인 김한신(金漢藎, 1720∼1758년)이 지었다.

고택은 사랑채와 안채가 분리된 전형적인 중부지방 상류층 주택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한편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지난해 2차례 시범운영한 ‘돈암서원 인문마당’ 성공 개최에 힘입어 ‘기호유학 인문마당’을 개최 중이다. 기호유학의 중요 인물과 종가를 찾아 떠나는 ‘1박2일 유적답사’와 ‘종가 체험’, 강연과 공연을 진행하는 ‘인문학 이야기가 있는 충남 명가 탐방’도 열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