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애플 아이폰5 발표 "혁신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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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사의 스마트폰 아이폰5가 12일(현지시간) 모습을 드러냈다. A6 칩셋을 탑재했으며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 속도가 전작인 아이폰4S 보다 2배 빨라졌다. 아이폰4S보다 가로는 그대로, 세로는 조금 더 늘렸다.1136X400 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4인치 화면이다. 두께는 7.6mm로 아이폰4S보다 18% 얇아졌고, 무게는 112g으로 20% 가벼워졌다. 800만 화소 카메라로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동영상 촬영중 스틸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HD급 영상으로 '페이스타임'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하지만 고(故) 스티브 잡스가 깜짝 선물식으로 소개하던 '원 모어 씽(one more thing)'은 없었다. 때문에 일각에선 '혁신'이 아닌 '단순 업그레이드'라는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은 이번달로 예정된 1, 2차 출시 국가에서 제외됐으며 다음달 국내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박근혜, 인혁당 발언에 지지율 추락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인민혁명당 재건위(인혁당) 관련 발언이 나온 이후 지지율이 추락했다. 특히 문재인 민주통합당 경선후보는 박 후보를 턱 밑까지 추격하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1일부터 이틀간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양자대결에서 47.3%를 기록해 전날(50.6%)보다 3.3%포인트 하락했다. 안 원장은 44.1%로 전날과 큰 차이 없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내로 접어들었다. 박 후보는 문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3.0%포인트 하락한 48%였으며 다자대결에선 전날보다 1.8%포인트 하락한 40.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 부산 문화병원 산모 사망 의혹 "부검 결과 나와봐야 알것"
부산 좋은문화병원에서 발생한 산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족과 병원측이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산모인 정모씨는 이 병원에서 제왕절개수술 후 하혈이 심해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를 두고 좋은문화병원에 책임이 크다는 유족 주장과 "예측불가능한 급작스런 심정지상태"였다는 병원 주장이 맞서고 있다. 유족은 병원이 무리한 자연분만을 시도하다 문제가 생겼으며 앰뷸런스로 이송되기전 좋은문화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병원측은 자연분만은 산모가 직접 요청한 사안이며 앰뷸런스 탑승 이전 산모의 심장박동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이 사건은 부검 결과가 나온 이후에야 비로소 시비를 가릴 수 있을 전망이다.
◆ 태풍 '산바' 북상중 "볼라벤급 될 수도"
태풍이 또 올라온다. 16호 태풍 '산바(SANBA)'가 북상중이다. 국내에는 16일부터 직·간접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산바'는 지난 달 한반도를 휩쓴 제 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나 2007년 '나리(NARI)'와 비슷한 강도의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11일 발생한 산바는 13일 오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인근서 시속 112㎞의 속도로 북서진중이다. 중심기압은 980헥토파스칼(hPa), 강풍반경은 300㎞의 중형 태풍으로 강도는 '중'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14일까지 고수온 해역을 따라 이동하면서 강도 '강'의 태풍으로 발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17일에는 서귀포 남쪽 약 16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며 한반도는 16∼18일새 직간접적 영향을 미친다.
◆ 빅뱅 승리 日 주간지에 섹스스캔들 실려
일본 체류중인 빅뱅 멤버 승리(22)의 성추문이 현지에서 불거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14일판에서 "초인기 한류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일본명 V.I)의 잠자리 버릇"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프라이데이는 "승리가 성행위 중에 상대방 목을 조르는 버릇이 있다', "성관계 후 수건을 툭 던졌다" 등 그와 동침했다는 여성의 주장을 그대로 기사화했다. 이 잡지는 이 여성이 제공한 침대 위 승리 사진도 함께 실었다. 현재 트위터에는 "일본 아이돌한테만 봤던 섹스스캔들이"(@mys**), "그 사진이 정말 승리 맞나?"(@dkd**), "일본 잡지의 덫에 걸려들었군"(@tmd**)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이 잡지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이들이 여러장의 사진을 보유하고 한장씩 공개할 수도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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