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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금통위 경계감에 소폭 상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채권금리가 하루 만에 다시 상승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채권금리 상승을 압박했다.


12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10틱 내린 106.1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8508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선물사가 1만2115계약 순매수했다.

현물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은 전거래일보다 2bp 오른 2.80%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날보다 2bp 상승한 2.87%, 10년물은 전일보다 1bp 오른 3.02%에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1bp 상승한 3.06%에, 30년물은 전일과 같은 3.02%로 최종호가 됐다.


통안채 1년물은 전일보다 1bp 오른 2.81%, 2년물은 2bp 상승한 2.82%로 장을 마쳤다. CD 91일물은 사흘 째 연속 3.15%를 기록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이번에 기준금리가 인하 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시장에 형성돼 있다"며 "하지만 지금 금리레벨을 보면 기준금리 2.75%를 전제한다고 해도 3년물이 2.8%초반인 상황에서 더 하락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 시장참여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를 보이면서 채권금리가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사람이 절대 다수인 상황이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금융당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하면서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긴다면 채권시장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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