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김용관, 정주현, 천성길 등 작품 총 20점 전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현대자동차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치지점 H·Art 갤러리'의 여섯 번째 작품전을 맞아 구준엽, 김용관, 정주현, 천성길 등 4인 아티스트의 작품 20점을 내년 1월10일까지 4개월간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전은 ‘스페이스 비욘드 스페이스(Space beyond space)’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11일 대치지점에서 최상구 현대차 남부지역본부장 등 임직원과 구준엽, 표미선 표화랑 대표, 미술계 인사 및 현대차 고객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치지점 H?·Art 갤러리 시즌6' 개소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구준엽은전시된 작품에 대해 고객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한편, 역동적 느낌을 살려 자신의 작품을 최종 완성하는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여 방문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상구 현대차 남부지역본부장은 “단순한 자동차 전시장을 넘어, 고객과 감성으로 소통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며 “6회째를 맞이 하는 만큼 현대차만의 새로운 생각과 창의적 감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직접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문화생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2010년 10월 처음으로 개소한 대치지점 H·Art 갤러리는 ▲‘자동차와 미술의 조화’를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 시즌1에 이어 ▲현대차의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인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 시즌2 ▲‘자동차로 달리고 싶은 공간’을 주제로 사진작가 김중만의 작품을 전시한 시즌3 ▲가수 조영남의 그림 작품을 전시한 시즌4 ▲영화배우 하정우의 작품을 전시한 시즌5 등 등 각 4개월 단위로 다양한 테마의 작품들을 선보인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자동차 전시장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고객들의 감성적인 부분까지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시도를 통해 고객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